나의 하루
22.07.09 지난 일요일의 이야기
복동80
2022. 7. 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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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3일 일요일 이야기이다.
어머님께서 전주의 폭우로 인해 선산이 무사한지 궁금하시다며 시골에 가보자고 하셨다.
항상 시골의 코스는 가족묘지가 있는 선산에 갔다가 외할머니 선산에 들렀다가 집으로 오는 코스다.
고향이 충남부여 인지라 선산도 그쪽이다.
7시에 부랴부랴 출발해 약 2시간 정도 걸려 도착했다.
어머님께 김밥을 부탁해 가면서 간단하게 요기 하였고, 9시쯤 도착해 묘지 주변 잡풀을 제거 하였다.
예상대로 등산복을 입고 가지 않았다면 상당히 고생했을듯, 오전인데도 34도 정도로 무더웠다.
운동을 안해도 될정도로 땀이 줄줄...
11시쯤되서 외할머니모신 세도로 출발 역시나 이곳의 잡풀을 제거하고 나니 점심시간.
어제 준비한 김밥을 마저 해치우고, 바로 올라가기마 뭔가 아쉬웠다.
근처에 들를데가 있을지 물으자. 예산에 출렁다리가 있으니 가보자고 하셔서 바로 출발~~
낮에 도착해서 야경을 보지 못한게 살짝 아쉬웠으나 밤까지 여기에 있을 수는 없었다.
다리앞 조형물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도 쿨하게 돌아섰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가기는 아쉬워 민물 매운탕을 먹고가자고 했다.
음.... 역시
개인적으로 생선을 좋아하지 않다보니 쪼금 그랬는데 먹을만 했다.
다행히 어머님 아버지는 맛있다고 잘 드셨다.
국물을 진정 술한잔 하기 딱 좋은 상태였다고할까?
집에가야하기에 아쉬운맘 뒤로하고 집에 갔다.
이곳 저곳 부모님모시고 다니려고 애쓰는데, 맘처럼 쉽지는 않고, 그래도 최선을 다해 함께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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